與 비대위 첫 회의 "내로남불 반성·혁신..최고위원 내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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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첫 회의를 열고 4·7보궐선거 참패 원인 등 당 전반의 문제에 대한 점검에 돌입했다.
이날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직은 내달쯤 당 중앙위원회를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비대위에서 해야 할 역할에 대한 공유가 있었다. 이날 회의에선 당헌 제25조와 27조에 의거해 중앙위에서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실시할 것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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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첫 회의를 열고 4·7보궐선거 참패 원인 등 당 전반의 문제에 대한 점검에 돌입했다. 이날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직은 내달쯤 당 중앙위원회를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비대위에서 해야 할 역할에 대한 공유가 있었다. 이날 회의에선 당헌 제25조와 27조에 의거해 중앙위에서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실시할 것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헌 제25조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이 궐위된 때에는 궐위된 날부터 2개월 이내에 중앙위원회에서 후임자를 선출할 수 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전준위에서 다음 주 초 선출 시기를 정할텐데, 5월 2일 예정된 대표 선출을 위한 임시전당대회 즈음에 할 가능성이 높다. 비대면이니 5월 2일에 선출할 수도 있다"며 "(전당대회 전에) 최고위원 선출을 하더라도 발표는 대표 선출 때 같이하는 방식도 검토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에서 정무직 당직자들은 기존 당직자를 유임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회의에선) 보선 패배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철저한 대책 마련을 비대위에서 심도 깊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 공유가 있었다"며 "특히 2030 젊은 세대들이 우리 당이나 정부에 느끼고 있는 공정의 문제들, 내로남불의 문제들을 감수성 있게 잘 정리하고 강도 높은 대안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인식 공유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우선적으로 우리 탓이라는 반성, 우리부터 혁신한다는 철저히 우리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진의원 모임이나 오는 9일 오전 초선의원 모임에 대해선 "비대위 활동에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총사퇴를 결정하고 비대위 구성을 의결했다. 비대위는 민홍철·이학영·도종환 의원과 초선인 신현영·오영환 의원에 이어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박정현 대전대덕구청장 등 총 7인이다. 오는 16일 원내대표 선출까지 비대위원장직은 3선 도종환 의원이 맡는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대위 1차 회의는 정회했고 내일 오전 9시에 1차 회의 연장선에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내일 비대위원장 메시지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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