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재계 지속적 소통채널 만들것"

김서원 2021. 4. 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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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해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해 정부가 도울 걸 찾아보겠다"며 "어떻게 하는 게 더 효과적인지에 대해 얘기를 나누기 위해 좀 더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손 회장과 '노사관계' 전반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회장의 이 같은 발언에 이 실장은 정부가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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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승 정책실장, 경총 방문
손경식 "조세부담 완화 필요"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오른쪽)이 8일 오후 서울 백범로 경총회관을 방문, 손경식 경총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해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해 정부가 도울 걸 찾아보겠다"며 "어떻게 하는 게 더 효과적인지에 대해 얘기를 나누기 위해 좀 더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8일 오후 손경식 경총 회장과 약 45분간의 면담을 가졌다. 전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났을 때보다 15분 가량 더 긴밀하게 대화를 나눴다. 이날 면담엔 안일환 경제수석, 이호준 산업정책비서관,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 류기정 경총 전무 등 6명이 배석했다.

이 실장은 손 회장과 '노사관계' 전반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대화를 위해 '정부 주도의 경제단체 공동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실장은 "경제단체들이 (자율적으로) 모일 때 정부를 초청해준다면 정부도 그곳에 (대표를 파견해) 참여하는 형태로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손 회장은 최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상법, 공정거래법, 노조법 등 기업규제 법안들에 대해 청와대에 직접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에 참석한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국회에도 건의를 하겠지만, 정부에서도 같이 협조해서 잘 진행해보자고 했다"며 "법인세, 상속세 관련 논의도 나오면서 노동계쪽으로 기울어진 현실을 균형있게 개선해야 한다는 일반적인 논의가 오갔다"고 밝혔다. 손 회장의 이 같은 발언에 이 실장은 정부가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달 말 진행되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최저임금 협상에 대한 논의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청와대는 경제단체와의 만남으로 국내 경제계가 당면한 노사관계 등 경제현안을 청취하며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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