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변호사 "친형, 잘못 인정→대국민 사과 한다면 합의 고려"

우다빈 기자 2021. 4. 8.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박수홍 측이 친형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합의를 고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박수홍의 법적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소 이후 전혀 연락이 오지 않고 있다. 형이 잘못을 100% 인정하고 진정성 어린 대국민사과를 할 것을 요구한다"며 "저희가 제시한 합의안을 100% 수용해 본다면 합의나 용서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수홍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방송인 박수홍 측이 친형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합의를 고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박수홍의 법적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소 이후 전혀 연락이 오지 않고 있다. 형이 잘못을 100% 인정하고 진정성 어린 대국민사과를 할 것을 요구한다"며 "저희가 제시한 합의안을 100% 수용해 본다면 합의나 용서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이 메디아붐의 주주나 대표가 아니기 때문에 제한된 자료밖에 확인 할 수 없다. 30년 중에서 5년 그리고 그 중에 일부만 확인한 것이 50억 원 가량이다. 검찰의 수사를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사건의 본질은 횡령이라고 밝힌 노 변호사는 "횡령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결과를 보고서 나중에 생각할 것이다. 악의성 보도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대응할 예정"이라 말했다.

앞서 박수홍은 최근 자신의 형이 수십 년간 100억 원대의 출연료 및 계약금을 횡령했다는 사실을 인정해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박수홍은 고정 출연 중이던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잠정 하차했다.

이후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친형 박진홍 및 그 배우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