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미래 먹거리 발굴 잰걸음..바이오 스타트업 6곳 키운다

최근도 2021. 4. 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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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스타트업 육성 행보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GS는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더 GS 챌린지'를 통해 허 회장이 미래 사업 첫 분야로 점찍은 친환경 바이오테크(BT) 분야를 함께할 스타트업들을 발표했다.

8일 GS는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더 GS 챌린지에서 선발된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6개와 스타트업 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친환경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바이오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선발해 GS가 자금 투자나 기술, 경영 컨설팅을 통해 사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추후 협업 가능성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챌린지에는 지난 1월 22일부터 3월 7일까지 총 85개사가 응모해 14대1의 경쟁률을 뚫고 6개사가 최종적으로 선발됐다. 버섯 뿌리 부분을 활용한 대체육을 제안한 '마이셀', 미세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천연소재로 '친환경 석세포(과육 속 까끌까끌한 세포)'를 제안한 '루츠랩' 등 새로운 생활 분야에서 3개사, 깨끗한 환경 분야에서 1개사, 건강한 미래 분야에서 2개사다.

GS는 이들 6개사와 GS 각 계열사의 선진화된 생산설비 및 연구소 인프라스트럭처 등을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스케일업(scale-up) 등도 추진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오는 8월 말로 예정된 '데모데이'에서는 6개사가 추진해 온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 내용을 국내외 투자자와 GS그룹 관계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홍순기 (주)GS 사장은 "GS는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털(VC)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상생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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