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쌍둥이 '무적 해병'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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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쌍둥이 해병대원이 처음 탄생했다.
첫째인 김용호 이병은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전쟁이 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섰다"며 "어머니와 함께 형을 면회 갔을 때 북한이 보이는 연평도에서 나라를 지키는 모습을 보고 해병대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세쌍둥이는 상륙군통신운용병이 되기 위한 2주간의 후반기 교육을 받은 후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병대 6여단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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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쌍둥이 해병대원이 처음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만 19세인 김용호·용환·용하 이병. 이들은 해병대교육훈련단이 8일 부대 연병장에서 실시한 해병 1,271기 수료식에서 해병대를 상징하는 빨간 명찰을 달고 ‘무적 해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한날한시에 해병대에 자원한 것은 지난 2015년 연평도에서 해병 1,203기로 복무했던 큰형 김동화 예비역 병장의 추천 때문이었다. 첫째인 김용호 이병은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전쟁이 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섰다”며 “어머니와 함께 형을 면회 갔을 때 북한이 보이는 연평도에서 나라를 지키는 모습을 보고 해병대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입대 후 힘들거나 괴로울 때 서로 격려했다”고 말했다.
세쌍둥이는 상륙군통신운용병이 되기 위한 2주간의 후반기 교육을 받은 후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병대 6여단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형을 포함해 4형제가 모두 대한민국 서북 도서를 지키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백령도에 가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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