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만4000대 계약..'3000만원대' 기아 K8 판매 돌입

서동철 2021. 4. 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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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기아로고 달고 본격 판매
사전계약 2만4천대 돌풍 예고
8일 출시된 기아 K8의 흥행 돌풍이 예상된다. K7 후속 모델인 K8은 변경된 기아 로고를 적용한 첫 차다.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한 외부 디자인과 1등석 공항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편안하게 구성된 실내공간, 여기에 최초로 적용된 12.3인치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부드럽게 이어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까지 탑재됐다.

여느 고급 수입차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디자인과 첨단기능을 갖추고도 3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에 판매된다. 기아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K8 내·외장 디자인과 사양을 소개하는 온라인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8015대가 계약되며 국내 세단 역대 최다 첫날 기록을 새로 쓴 후 7일까지 12영업일 동안 총 2만4000여 대가 사전계약됐다. 기아가 연간 국내 K8 판매 목표로 설정한 8만대의 30%를 달성했다.

K8에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기아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기아360에서 미디어를 상대로 외관과 내부 디자인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차 그랜저를 위협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8 전면에 마름모를 위주로 만든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기아 관계자는 "기존 그릴 사이즈와 비율을 깨고 경계를 없앴다"고 설명했다.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2.5 가솔린 3279만~3868만원, 3.5 가솔린 3618만~4526만원이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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