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울산남구청장 첫 출근..공식 업무 시작(종합)

조민주 기자 2021. 4. 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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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년 만에 다시 울산 남구청에 출근한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은 임기 1년 2개월 동안 하루를 3일로 나눠 알차게 일하겠다는 마음"이라며 "능력있는 구청 공무원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8일 밝혔다.

서 구청장은 이날 오전 9시쯤 남구청 본관에 도착해 마중을 나온 간부공무원 10여 명과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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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이행 위해 일하는 부서 중심 조직개편 추진"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서동욱 청장이 8일 오전 남구청으로 첫 출근해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4.8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약 3년 만에 다시 울산 남구청에 출근한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은 임기 1년 2개월 동안 하루를 3일로 나눠 알차게 일하겠다는 마음"이라며 "능력있는 구청 공무원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8일 밝혔다.

서 구청장은 이날 오전 9시쯤 남구청 본관에 도착해 마중을 나온 간부공무원 10여 명과 인사를 나눴다. 환영 꽃다발을 전달 받은 서 청장은 직원들에게 "잘 지내셨습니까"라며 안부를 물었다.

구청 본관 입구에서 간단한 환영행사를 마친 그는 광장 인근에서 일하고 있던 남구 환경미화원들과도 인사를 나눈 뒤 청사로 입장했다.

3층 집무실로 향한 서 구청장은 취재진들에게 "구청장으로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32만 남구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승리는 저 혼자의 승리가 아닌 남구민들의 승리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민들께서 저에게 기대하신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오직 구민만 바라 보고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기동안 최우선으로 할 일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구민들의 어려움을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집무실에서 감사관으로부터 넘겨 받은 '사무 인계·인수서'에 서명을 하면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간부공무원 신고, 취임식을 가진 뒤 남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서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많다"며 "대출이자 지원 등으로 무너진 시장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서동욱 청장이 8일 오전 남구청으로 첫 출근해 사무인계인수서에 도장을 찍고 있다. 2021.4.8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장생포 돌고래 방류 이슈와 관련해선 "해수부의 기준에 따르겠다"면서도 "고래 방류가 최선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래들이 과연 잘 살 수 있을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최적안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또 "공약이행을 위해 일하는 부서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구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전임 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공업탑 스카이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선 "공업탑 교통체증 해소와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며 "스카이워크는 차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 구청장은 이날 오후 12시께 남구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4시쯤 남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서 구청장은 전날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서 6만9689표(63.73%)를 득표해 2만4223표(22.15%)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석겸 후보를 크게 앞서며 당선됐다.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서동욱 청장이 8일 오전 남구청으로 첫 출근해 공무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4.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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