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인천공항점·동광주점' 문닫는다.."선택과 집중 전략"

김은영 기자 2021. 4. 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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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인천공항점과 동광주점의 영업을 종료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오는 28일 동광주점, 5월 4일 인천공항점의 영업을 종료한다.

회사 측은 인천공항점과 동광주점의 직원들을 인근 매장과 사업장으로 전환배치 할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점포 영업 종료는 우리가 가진 자산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하는 작업의 일환"이라며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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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영업을 종료하는 이마트 인천공항점. /이마트 인천공항점 페이스북

이마트가 인천공항점과 동광주점의 영업을 종료한다. 회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경영 효율화 작업의 일환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오는 28일 동광주점, 5월 4일 인천공항점의 영업을 종료한다.

인천공항점은 2005년 문을 연 이후 16년 만의 폐점이다. 동광주점은 1998년 개점한 광주·전남 최초의 이마트로, 23년 만의 폐점이다. 동광주점의 경우 시설 노후화로 2019년 11월 리뉴얼 했지만, 결국 문을 닫게 됐다.

회사 측은 인천공항점과 동광주점의 직원들을 인근 매장과 사업장으로 전환배치 할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두 매장 모두 직원 40여 명이 근무하는 소규모 매장으로, 직원들과 협의해 인근 점포로 재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최근 2~3년 사이 비효율 점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해왔다. 2017년 장안점을 노브랜드 전문점으로 전환했고, 울산 학성점은 폐점했다. 2018년에는 인천 부평점과 대구시지점, 인천점을 정리했고, 2019년에는 일산 덕이점과 서부산점의 문을 닫았다.

점포 리뉴얼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식료품(그로서리)을 중심으로 리뉴얼을 마친 월계점의 경우 6월부터 연말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26.7% 증가했다.

올해도 노후화된 점포 정리와 함께 10여 개 점포를 리뉴얼해 점포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점포 영업 종료는 우리가 가진 자산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하는 작업의 일환"이라며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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