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돌사고 중환자, Rh+AB형 혈액 필요해요" 가족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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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발생한 트럭‧버스 등 4중 추돌 사고로 생명이 위독한 김모(21‧여)씨의 가족이 도민들에게 지정 헌혈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씨의 혈액형은 Rh+ AB형이다.
8일 김씨의 아버지는 도내 언론사를 통해 "사고 당시 딸이 피도 많이 흘리고 오늘 새벽에 또 긴급히 수술을 진행하면서 피가 많이 모자란 상황"이라며 도민들에게 협조를 부탁했다.
김씨는 4중 추돌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였다가 심폐소생술로 맥박을 되찾았지만, 중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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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김씨의 아버지는 도내 언론사를 통해 "사고 당시 딸이 피도 많이 흘리고 오늘 새벽에 또 긴급히 수술을 진행하면서 피가 많이 모자란 상황"이라며 도민들에게 협조를 부탁했다.
Rh+ AB형 혈액형인 도민은 가까운 헌혈의 집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하면 지정 헌혈을 할 수 있다.
김씨는 4중 추돌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였다가 심폐소생술로 맥박을 되찾았지만, 중태에 빠졌다. 이날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도내 한 종합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앞으로 일주일이 고비다. 지속적인 혈액 공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6시쯤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4.5톤 화물트럭이 버스 2대와 1톤 트럭을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5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현재 경찰은 4.5톤 화물트럭 운전자 A(41)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는 9일 제주법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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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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