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지지 받은 박형준, 오거돈 피해 여성에 남긴 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형준 부산 시장은 압도적 지지에 감사한다면서 협치와 통합의 정신을 발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치르지 않아도 될 선거 때문에 선거기간 내내 고통받았을 피해 여성분께 새로 선출된 부산시장으로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더 겸손한 자세로 시정에 임해 시민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협치와 통합의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박형준 부산 시장은 압도적 지지에 감사한다면서 협치와 통합의 정신을 발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사가 당선 유력이라고 발표한 이후인 어젯(7일)밤 11시쯤, 부산 선거사무실을 찾은 박형준 시장.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부산시민께 감사하다며 먼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건의 피해 여성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치르지 않아도 될 선거 때문에 선거기간 내내 고통받았을 피해 여성분께 새로 선출된 부산시장으로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박 시장은 오만과 독선에 빠지면 무서운 민심의 심판이 자신에게 향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더 겸손한 자세로 시정에 임해 시민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협치와 통합의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 시장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시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며 의미 있는 결과를 부산시민께 신속히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시장 당선 첫 일정으로 부산 충렬사를 참배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곳에서 방명록에 "부산의 나라 사랑, 역사적 긍지와 자존심을 지키고 계승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오후에는 첫 현장 방문지로 부산 시민공원의 백신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접종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던 박 시장은 중도보수 성향의 전략가로 꼽혔습니다.
이후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기획관 등을 거치며 'MB맨'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총선에서는 연거푸 재선에 실패했지만,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지휘하기도 했습니다.
이호건 기자hogeni@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희생이 헛되지 않았으면”…숨진 세 모녀 유족 인터뷰
- 농가 탈출한 말, 겁에 질린 채 도로 질주
- '친형 고소' 박수홍, 횡령액수 산정한 것 보니…“5년 간 50억 원 추정”
- 현빈-손예진 이어 또? 서지혜-김정현, 열애설 초고속 부인 “황당하다”
- “평생 함께 할 사람”…오종혁, 미모의 비연예인과 백년가약
- 돌아온 오세훈, 김어준 하차시키고 TBS 개편할까
- 박영선 캠프, 차분하게 해단식 치러
- 박원순 피해자 “힘든 시간 떠올라 가족들과 울었다”
- 박수홍 “사람한테 상처, 다홍이가 위로” 눈물→“싸우면 안 진다” 의미심장 발언도
- 달리던 트럭에서 추락한 여성…터널 내 연쇄추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