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화이자 백신 포장 시작..유럽 공급 확대 기대

현혜란 2021. 4. 8.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에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하청 생산을 시작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프랑스 제약사 델팜은 7일(현지시간) 파리에서 90㎞가량 떨어진 생레미쉬르아브르의 공장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포장을 시작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뿐만 아니라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도 이달 중에 프랑스에 있는 다른 제약사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AFP=연합뉴스. DB 및 재판매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에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하청 생산을 시작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프랑스 제약사 델팜은 7일(현지시간) 파리에서 90㎞가량 떨어진 생레미쉬르아브르의 공장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포장을 시작했다.

델팜은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독일에 있는 바이오엔테크 공장에서 만든 백신을 병에 옮겨 담아 프랑스 등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 유통하는 일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이러한 소식을 전하며 "2021년 프랑스에서 코로나19 백신 2억5천만회분을 제조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뿐만 아니라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도 이달 중에 프랑스에 있는 다른 제약사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가장 최근 유럽의약품청(EMA) 사용 승인을 받은 미국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백신도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제조할 절차를 밟고 있다.

조만간 임상 3상 시험 결과 발표가 예상되는 독일 제약사 큐어백의 백신도 EMA 승인을 받는다면 프랑스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프랑스에서는 이달 6일 기준 인구의 14%에 달하는 956만명 이상이 1회 접종을 마쳤다.

그간 프랑스가 사용한 백신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두 차례 맞아야 한다.

정부는 4월 중순까지 1천만명, 5월 중순까지 2천만명, 6월 중순까지 3천만명이 최소 한 번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는 목표를 세워놨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84만1천308명으로 전 세계에서 네번 째로 많고, 유럽에서는 가장 많다. 누적 사망자는 9만7천723명으로 세계 8위다.

runran@yna.co.kr

☞ '사랑의 불시착' 커플 또? 서지혜-김정현 열애설에…
☞ 국민의힘 의원 부인, 서울 반포동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우울증 있던 딸이 갑자기"…달리던 트럭서 추락한 여성
☞ 상사와 성관계 뒤 "성폭행당했다" 무고한 40대 여성 결국
☞ 돌아온 오세훈, 김어준 하차시킬까…'뉴스공장' 주목
☞ "진짜 싸우면 안 진다"…'가족 갈등' 중 박수홍 발언 눈길
☞ 고환 잡히자 흉기로 찌른 전과 28범…집유서 실형으로
☞ 대낮 도심 카페서 모르는 여성 무차별 폭행…기절까지
☞ '대통령 백신 바꿔치기' 허위 글 온라인 유포 1명 입건
☞ "죽은 줄 알았던 형이 살아 있었다니" 22년 만에 상봉한 형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