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이 인수한다던데.. '카더라'에 증권주 롤러코스터

조승예 기자 2021. 4. 8.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금융지주의 증권사 인수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중소형 증권사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우리금융지주가 조만간 증권사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 중소형 증권사들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의 증권사 인수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사안이다.

 특히 올해는 증권사 인수합병(M&A)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그룹 본점 전경./사진=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의 증권사 인수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중소형 증권사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전일(7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하루 만에 주저앉았다. 이날 개장 직후 상승 출발했지만 하락세로 전환돼 오후 들어 점점 낙폭을 확대했다. 결국 전 거래일 대비 135원(2.92%) 하락한 44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장중 5150원을 찍으며 승승장구하던 분위기와 대조적이다. 

SK증권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전일 21.28% 급등했던 SK증권은 이날 2.19% 하락한 11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던 상상인증권과 유화증권도 이날 각각 6.35%와 6.31% 빠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계에서는 우리금융지주가 조만간 증권사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 중소형 증권사들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의 증권사 인수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사안이다. 최근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가 '그룹차원의 증권사 인수'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특히 올해는 증권사 인수합병(M&A)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손 회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비은행 부문에 대해 다방면으로 포트폴리오 확대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M&A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춘 바 있다.
우리금융은 지주사 전환 이후 지난해까지 우리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우리자산신탁, 우리저축은행, 우리금융캐피탈 등 비은행부문 계열사를 인수해 몸집을 불렸다. 하지만 KB, 신한, 하나, NH농협 등 국내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증권사가 없다. 

다만 증권사들의 몸값이 많이 올랐다는 점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의 시가총액은 8900억원으로 지난달 16일 6400억원 수준에서 한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2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SK증권은 5200억원, 교보증권은 5400억원, 상상인증권 1300억원, 유화증권은 1500억원 수준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증권사 인수를 위해 적합한 곳을 계속 물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거나 확정된 곳은 없다"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헉! 코가 왜 저래?"… 여배우, 코수술 부작용 심각
"여친과 성관계할 초대남 구해요"… 게시글 '시끌'
"내가 고양이상?"… 제니, 어깨라인 美쳤다
'영앤리치' 수지, 재산도·얼굴도 '대박'
박수홍 연봉 2억… "친형 횡령액 얼마냐고?"
'쏘카'에서 초등생 성폭행… 피해자 더 있다?
'김태희♥' 비, 청담동 건물 시세차익만 297억?
"나팔바지로 청소해?"… 김혜수, 너무 과했나
"반지하서 곱등이랑 살아"… 송가인 '충격'
이시영, 남다른 패션감각 자랑… "대략 난감"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