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상업, 근생 등 수익형 용지 17필지 공급

2021. 4. 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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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 제공
KTX 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은 경주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 등 공공부문과 ㈜태영건설 및 KDB산업은행 컨소시엄 등 민간부문이 참여하여 시행법인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주)를 설립하여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8일 밝혔다.

개발규모 533,834㎡(약 16.1만평)에 약 2천69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KTX신경주역을 배경으로 단독주택용지, 공동주택용지, 준주거용지, 상업용지 및 기타 녹지, 공원 부지, 학교 부지, 공공청사를 배치하고 신도시 진출입로, 자동차전용도로 등 교통망의 효율화를 통해 인접한 연구단지와 관내 산업단지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전국구 교통망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2년 말 택지 개발 조성이 완료되면 6,300세대, 수용인구 약 16,000명 이상이 상주하는 복합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일반공급된 단독주택용지 83필지의 온비드 추첨 결과는 최고경쟁률 393 대 1, 평균경쟁률 44 대 1로 나타났다. 관계자가 제공한 자료에 따라 계약자 거주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수도권, 광역시, 기타 시도 등 전국적 분포를 보이고 있다. 뒤이어 공급된 공동주택용지 및 준주거용지 또한 모두 공급 완료된 상태다.

2017년 3월 경주시와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주)가 임시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민간대행개발 방식에서 법인 직접시행 방식으로 개발 방식을 변경하고 사업비 마련 방안 및 사업추진체계 재정비를 구체화하였다. 민간컨소시엄 주관사인 ㈜태영건설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 지분을 최대한 확보하고, 조기 착공 및 택지 분양을 위해 법인과 함께 신속한 토지보상에 나선다는 계획이었다. 다행히 2017년 10월 토지보상에 착수하고 문화재 조사 용역을 발주하는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고 이를 모두 완료한 후 2019년 7월에 조성 공사 착공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난관 속에도 택지조성 공사는 계속되었고 조성계획 일정상 용지 공급시기에 맞춰 단독주택용지 공급에 나서면서 개발사업은 큰 변곡점을 맞이한다. KTX신경주역세권이 지닌 입지력에 대한 강점이 적극적으로 홍보되었고, 해당 상품에 대한 광역적인 관심도가 계속 이어졌으며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시행 관계자는 “택지에 대한 희소성과 광역 접근성이라는 교통여건 트렌드에 신경주역세권의 고유 장점이 그대로 적중된 것으로써 이를 계기로 대체 출자사를 찾기 위해 다시 한번 해당 기업들의 문을 두드렸으며, 단독주택용지의 광역적 선호도를 통해 사업지 잠재력에 대해 설득의 과정을 반복했고 그 결과 새천년종합건설㈜, 대창기업㈜과 반도건설에서 인수하게 되었으며, 출자사의 자격으로 용지매입 계약이 체결되었다”라고 전했다.

사업협약서에 따르면 이사회의 사전 승인을 득할 시 ‘출자사 또는 그 지분율’을 변경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개발 계획 및 실시 계획 인가에 따라 ‘조성토지 등의 사용 및 처분계획서’상 공동주택용지는 ‘출자사 또는 출자사가 전액 출자한 법인’이 수의계약으로 할 수 있도록 고시되어 있다. 또한 출자사 자격으로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한 경우 전매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소위 ‘먹튀’를 방지하고 책임사업을 다 할 수 있도록 출자사로서의 책임이 동반되어 있다. 이로써 개발사업은 공동주택용지 일반공급 시의 리스크를 해결하게 되었다. 이어진 공급연장선상에서 준주거용지 또한 ㈜호반주택의 입찰 참여를 통해 공급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최근 일부 잡음에 대해서 시 관계자는 “경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일부 변경되어온 내용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 사업면적의 일부 변경 등은 다듬는 과정으로 어느 프로젝트에서나 수반되는 변경사항이다. 다만, 이러한 논란마저 모두 본 개발사업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라 본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본 개발사업이 무사히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러고 전했다.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는 4월 6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상업(7)·근생(7)·주차장 용지(3) 등 총 17필지가 공급 개시하였다.

[디지털콘텐츠국 최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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