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백신 나눔 운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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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각 본당에 '백신 나눔 운동' 참여를 독려했다.
교구는 '백신 나눔 운동'을 통해 교구 차원에서 기금을 모아 교황청에 보내 백신이 필요한 가난한 나라를 지원한다.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최근 부활 메시지를 통해 "지난 춘계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가난한 국가들의 코로나19 백신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한국 교회가 '백신 나눔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서울대교구 전체가 참여할 것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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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는 ‘백신 나눔 운동’을 통해 교구 차원에서 기금을 모아 교황청에 보내 백신이 필요한 가난한 나라를 지원한다.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최근 부활 메시지를 통해 “지난 춘계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가난한 국가들의 코로나19 백신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한국 교회가 ‘백신 나눔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서울대교구 전체가 참여할 것을 밝힌 바 있다.
‘백신 나눔 운동’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희년(50년마다 공포하는 안식의 해)이 종료되는 11월 27일까지 진행한다.
액수는 정해져 있지 않으며 비신자도 참여할 수 있다.
신자들은 소속된 본당 사무실에 성금을 접수하면 되고, 비신자나 본당 사무실로 성금을 내기 어려운 신자들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백신 나눔 운동’ 계좌로 후원할 수 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절에 발표한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로마와 온 세계에)에서 “국제사회가 책임 의식을 갖고 백신 공급 지연을 극복하는 한편 특히 가난한 나라에도 충분한 백신이 돌아가도록 힘써 줄 것을 간청한다”고 당부했다.
교황청 자선소는 지난 1월 백신 나눔을 위한 온라인 기부를 시작했고, 부활절을 앞둔 성주간에 취약계층 1200명에게 백신 접종을 시행했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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