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해병대사령관, 김태성 1사단장 내정..12일 취임

김관용 2021. 4. 8.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36대 해병대사령관에 김태성 해병대 1사단장(소장)이 내정됐다.

정부는 8일 장성급 장교 인사를 통해 2년 임기를 채우고 떠나는 이승도 사령관 후임으로 김 사단장을 발탁했다.

한편, 2019년 군인사법 개정에 따라 2년 임기 이후 전역해야 했던 해병대사령관도 4성 장군인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과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작전 능력과 조직 관리 역량 겸비"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제36대 해병대사령관에 김태성 해병대 1사단장(소장)이 내정됐다.

정부는 8일 장성급 장교 인사를 통해 2년 임기를 채우고 떠나는 이승도 사령관 후임으로 김 사단장을 발탁했다. 김 사단장은 중장 진급 이후 12일 경기도 화성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태성 신임 사령관은 대전 출신으로 해군사관학교 42기로 임관했다. 임관 시 수석 졸업자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는데, 이례적으로 해군이 아닌 해병대를 선택해 화제가 됐다.

해병대 1연대장과 해병대사령부 작전계획처장,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 해병대 6여단장(백령도),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해병대사령부 참모장 등 주요 직책을 거쳤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전략적 식견과 연합·합동작전 역량을 갖췄으며 정책 마인드와 군사적 감각이 뛰어나고 선·후배 장교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장군”이라면서 “조직을 안정감 있게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고 있어 해병대사령관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군인사법 개정에 따라 2년 임기 이후 전역해야 했던 해병대사령관도 4성 장군인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과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서 4성 장군 인사가 이뤄지지 않아 이승도 사령관은 전역할 예정이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