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있는 시간을 줄이자 [한의사 曰 건강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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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조절 책상을 구입하고 서서 근무한지 약 2년이 되어간다.
처음 서서근무하면 다리가 약간 불편할 수 있지만 며칠이 지나면 점점 익숙해져서 어쩌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날엔 몸이 더 불편하게 느껴진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책상을 준비하면 서서 근무할 준비는 이미 끝났다.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더욱 길어진 요즘 서서 근무하고 서서 공부하는 변화로 건강을 도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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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의 배신'이라는 책을 인용하면, 인류가 앉아서 일을 하고, 생활하게 된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의자는 권력의 상징이었고 왕과 귀족의 전유물이었으나, 산업혁명 이후 생산성을 위해 공장에서 사용하면서 인류의 필수품이 되고 말았다. 심혈관질환 위험성 정도를 점검하는 목록에 '앉아서 일하는지' 여부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과 함께 위험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한의원에서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환자군인 동통질환 중에서도 요통이 가장 많은데 요통의 가장 큰 원인 역시 장시간 앉아있는 것이다. 신조어로 '의자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2년 조금 안되는 기간 동안 서서 근무한 결과는 대 만족이다. 앉아서 근무할 때보다 덜 피곤하고, 활동할 준비가 되어 있는 자세이기 때문에 자기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몇 분 이하로 짧게 짧게 하기에도 좋다. 스쿼트, 런지동작 등 하제 운동은 물론, 어깨스트레칭을 하기에도 서있는 자세가 더 편하다. 서서근무하면 다리가 아플 것이라고 미리 걱정할까봐 한줄 적자면, 다리가 아프면 잠깐 앉아서 근무하면 될 일이다. 의자를 치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처음 서서근무하면 다리가 약간 불편할 수 있지만 며칠이 지나면 점점 익숙해져서 어쩌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날엔 몸이 더 불편하게 느껴진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책상을 준비하면 서서 근무할 준비는 이미 끝났다. 기존 책상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높이 조절 장치도 있으니 조금만 검색을 하면 취향에 맞고 예산에도 적합한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더욱 길어진 요즘 서서 근무하고 서서 공부하는 변화로 건강을 도모해 보자.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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