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 카지노 대변화 예고.. 제주 드림타워 LT카지노 확장이전 승인

제주드림타워는 169m 38층의 랜드마크빌딩으로 그랜드 하얏트가 운영하는 1600실의 올스위트 객실에서 제주 바다와 한라산을 볼 수 있다.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꿈을 이뤘다. 제주도는 8일 서귀포시 중문 소재 LT카지노의 제주시 노형동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로 확장 이전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 허가를 받은 드림타워 카지노는 영업장 면적 5367.67㎡로 2018년 8월 인수한 롯데호텔제주 내 LT카지노와 비교해 4.5배 큰 규모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게임테이블 148개, 슬롯머신 190대, 전자테이블게임 71대를 운영,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국내 첫 도심형 복합리조트로 운영돼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계의 판도를 바꿔 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주드림타워는 169m 38층의 랜드마크빌딩으로 그랜드 하얏트가 운영하는 1600실의 올스위트 객실에서 제주 바다와 한라산을 볼 수 있다. 글로벌 셰프가 포진한 14개 레스토랑과 국내 최대 규모의 8층 야외 풀데크, 제주의 첫 쇼핑몰 K-패션몰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복합리조트다.

롯데관광개발은 세계 최대 복합리조트 시티오브드림 출신의 총괄 부사장을 7년 전 카지노 COO로 영입했다. 싱가포르와 마카오 주요 복합리조트의 마케팅, VIP 서비스 임원 등도 대거 채용했다.

2022년부터 5년 동안 연간 14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7조원 이상의 경제효과 창출과 매출 1조 클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고급 일자리 3100개를 창출하고 연간 500억원 이상의 제주관광진흥기금을 납부해 국내 관광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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