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 깬 퓨어섹시" 온리원오브, 'K팝 질감' 넘어설 '리비도' [스경X현장]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2021. 4. 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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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그룹 온리원오브가 독보적인 ‘퓨어섹시’를 선보인다.

8일 온리원오브의 새 앨범 ‘인스팅트 파트1(Instinct Part. 1)’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돼싿.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인스팅트 파트1’은 네 개의 테마 트랙과 네 개의 오브제 트랙으로 나뉘어 선보인다. 타이틀곡 ‘리비도(lbidO)’ 힙합과 EDM을 결합한 비트와 R&B 멜로디를 살린 곡이다. 멤버 규빈과 나인이 작곡·편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지난 앨범 이후 8개월 만에 돌아온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규빈은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돌아오려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실험적인 사운드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어떻게 하면 K팝 특유의 질감을 벗어나 새로운 사운드를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원하는 게 안 나와서 울면서 작업했다. 나인이는 실제로 울었다. 하루도 쉬지 않고 작업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리에 역시 “저희의 모든 순간 매 결과물이 너무 소중하지만 이번 앨범은 멤버들에게 특별한 앨범”이라며 “실험, 그 중에서도 가장 본능적인 앨범이 아닌가 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리비도’에 대해서 밀은 “충동적인 심리를 표현한 곡이라 생각한다. 현실에선 꺼내기 어려운 감추고 숨기고 싶은 감정, 하지만 억누를 수록 커지고 무의식적으로 끌리는 마음을 담아봤다”고 소개했다.

규빈은 “다른 팀은 쓰기 힘든 주제라고 생각한다. 많은 예술가들이 지금까지 인간에 대해 묘사하고 탐구하려고 노력했고, 또 인간의 원초적인 부분을 예술과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며 “예술 혹은 외설에 대한 논쟁이 많았는데 금기를 깨고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러브는“콘셉트에 맞춰 운동을 병행하며 몸을 만들었다”며 “‘아기 배’라는 별명을 탈피했다. 근력운동을 하루에 네 시간씩 하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온리원오브는 “진정성 있는 그룹이 되겠다”며 “올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앨범이 첫 번째 페이지다. 그만큼 저희의 진심과 에너지가 많이 담겼다. 진정성 있는 그룹으로 기억에 남고 싶다”고 활동 각오를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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