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퓰리처상 수상작 '동조자' 미드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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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퓰리처상 수상작인 미국소설 '동조자(The Sympathizer)'의 TV 드라마 연출을 맡는다.
8일 미국 연예 매체 등에 따르면 동조자를 집필한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은 최근 트윗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응우옌은 "동조자가 TV 시리즈로 만들어진다. 연출은 영화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이 맡는다"고 전했다.
한편 동조자는 응우옌의 첫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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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퓰리처상 수상작인 미국소설 ‘동조자(The Sympathizer)’의 TV 드라마 연출을 맡는다.
8일 미국 연예 매체 등에 따르면 동조자를 집필한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은 최근 트윗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응우옌은 “동조자가 TV 시리즈로 만들어진다. 연출은 영화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이 맡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박찬욱의 ‘올드보이’가 소설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박 감독보다 더 나은 적임자는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응우옌은 동조자의 제작을 A24가 담당한다고도 전했다. A24는 영화 ‘미나리’의 제작사다.
한편 동조자는 응우옌의 첫 소설이다. 전쟁 직후 베트남과 미국 사회의 이면을 CIA와 베트콩의 이중첩자인 주인공 눈을 통해 들여다본다. 소설은 풍자적 문장과 실험적 문학 장치를 능숙하게 구사했다는 호평 속에 2016년 퓰리처상을 비롯해 미국 주요 문학상 9개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민음사를 통해 번역 출간됐다.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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