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권 장하나 "시즌 첫 우승, 초반에 빨리 하고 싶다" [KLPGA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강명주 기자 2021. 4. 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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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출전한 장하나 프로가 1라운드 경기 마치고 인터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출전한 장하나 프로가 1라운드 경기 마치고 인터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8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첫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펼쳐지고 있다.

누적 상금 등 KLPGA 투어 주요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는 장하나(29·비씨카드)가 대회 첫째 날인 8일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권에 나섰다.

장하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긴장을 많이 했다. 뒷바람이 많이 불어서 쉽게 넘어간 홀들이 좀 있었고, 초반에 드라이브샷 미스를 잘 넘긴 게 후반에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하루를 돌아보며 "개막전에서 시작이 좋아서 이번 시즌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약 5개월간의 겨울 시즌에 대해 장하나는 "전지훈련을 한국에서 한 게 고등학교 때 이후 12년만이다. 초반에는 추위 때문에 훈련이 어려워 긴장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훈련이 잘 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집중적으로 한 것은 체력훈련과 유연성 부분이다. 그리고 스윙을 작년 후반기에는 많이 놓쳤는데 가다듬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장하나는 "시즌 시작 전에 역대 상금이나 선두 횟수 등 기록적인 부분이 많이 노출돼서 '더 열심히, 오래 해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꾸준하게 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그러려면 우승도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년보다 조금 빨리 우승이 나와주면 좋겠다"고 올 시즌 목표를 밝혔다.

가을의 여왕답게 매년 우승이 조금 늦었던 것에 대해 장하나는 "초반에 우승한 적이 별로 없고 거의 가을에 첫 우승을 했다. 공백이 길어서 지치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생각해서 초반에 기대감이 좀 크다. 올 시즌은 7월 전에 우승을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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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주 기자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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