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개관..양산차 아니라 디자인 기반으로 운영
박소현 2021. 4. 8. 16:06
현대자동차는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디자인의 힘을 전파하기 위해 부산에 지상 4층 2396.6㎡(약 758평) 규모의 현대모터스튜디오를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부산 수영구에 브랜드를 알리는 여섯 번째 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을 열었다. 비수도권 지역에 개관하는 최초의 현대모터스튜디오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 기반 콘텐츠 전시다. 양산차 전시는 진행하지 않는다. 전시작품과 연계해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아트 콜라보레이션 차량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건축물 설계는 '원오원 아키텍츠'의 최욱 소장이 총괄했으며, 스튜디오가 위치한 F1963(고려제강의 옛 철강공장 부지)이 철강 공장이었던 점을 착안해 와이어와 철골을 핵심 소재로 활용했다.
1층은 필로티 형태의 공간으로 LED 크리에이티브 월이 설치돼 연중 진행되는 디지털 미디어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2층 전시공간에서는 현대차만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 지향성을 반영한 전시가 진행되며 3층은 추가적인 전시공간과 방문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구성된다. 4층에선 방문객들이 디자인이 완성되는 창의적인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대차는 공식 개관 기념으로 이날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2층 전시관에서 첫 번째 디자인 전시 프로그램 'REFLECTION IN MOTION'을 선보이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모터스튜디오는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과 방향성이 반영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다방면으로 현대차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이라며 "사람을 움직이는 수단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공간을 비전으로 하는 현대모터스튜디가 부산의 명소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소현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돌밥돌밥 지겨워"…한국인 한해 20조원어치 음식 배달시켜 먹었다
- 신입사원 10명 중 6명, `언택트`로 회사 생활 시작
- 춘천바이오진흥원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선정
- 한국동서발전, 전사 `헌혈 릴레이`로 혈액난 극복 앞장
- HMM, 올해 대졸 신입사원 공채 나서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숫자 급감하는 PC방…청소년 문화의 상징에서 ‘사양 산업’으로 [Trend]
- 하이브 “法 판단 존중…민희진 해임건 찬성 의결권 행사 않을 것”(전문)[공식입장]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