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 "지역 국회의원들 서울에 똘똘한 한 채 선호"

김선형 2021. 4. 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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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SNS 서울시민 인증' 파장이 서울에 집을 소유한 지역 국회의원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정의당은 "곽상도 의원의 서울시민 인증에 비난 여론이 높은데 비단 곽 의원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대구 국회의원 12명 중 8명이 서울에 집을 소유했고, 그중 5명은 대구에서 전세살이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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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구지역 국회의원 주택 소유 내역 [정의당 대구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SNS 서울시민 인증' 파장이 서울에 집을 소유한 지역 국회의원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8일 보도자료에서 "양금희, 주호영, 김용판, 추경호, 홍준표 등 국회의원들이 서울에 본인 명의 아파트를 두고 대구에서는 전세살이한다"며 "국회의원부터 서울에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해 집값이 안정화될 리가 없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곽상도 의원의 서울시민 인증에 비난 여론이 높은데 비단 곽 의원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대구 국회의원 12명 중 8명이 서울에 집을 소유했고, 그중 5명은 대구에서 전세살이한다"고 비판했다.

또 "서울에 집을 소유한 국회의원 중 4명은 집값이 재산 신고 종전가액보다 1억8천만∼4억6천만 원이 증가했다"며 "부동산 투기가 문제라면서도 집값이 폭등하는 서울에 집을 둔 지역구 의원들 행태가 달갑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구에만 집 1채를 소유한 의원은 김상훈, 홍석준 의원이다. 김승수 의원은 경기도 고양시 아파트 1채를 뒀다. 강대식 의원은 무주택자로 확인됐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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