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퓰리처상 수상작 '동조자' 美 TV드라마로 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찬욱 감독이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소설 '동조자'를 미국 TV드라마로 만든다.
응우옌은 "그의 영화 '올드보이'는 '동조자'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이 작품을 연출하기에 더 나은 사람은 상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동조자'는 베트남전 직후 베트남과 미국 사회 이면을 이중간첩인 주인공의 눈을 통해 들여다본 작품이다.
응우옌은 데뷔작인 이 소설로 2016년 퓰리처상을 비롯해 앤드루 카네기 메달, 펜 포크너 상 등 미국 주요 문학상을 석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찬욱 감독이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소설 ‘동조자’를 미국 TV드라마로 만든다.
응우옌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가씨’의 연출자인 박찬욱 감독이 ‘동조자를 연출하기로 결정돼 기쁘다"고 전했다. 응우옌은 “그의 영화 ‘올드보이’는 ‘동조자’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이 작품을 연출하기에 더 나은 사람은 상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제작은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를 만든 독립 영화 제작사 ‘A24’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조자’는 베트남전 직후 베트남과 미국 사회 이면을 이중간첩인 주인공의 눈을 통해 들여다본 작품이다. 베트남계 이민 2세대로 민족학 교수이기도 한 작가가 전쟁의 참상을 남다른 관점으로 제시한다. 응우옌은 데뷔작인 이 소설로 2016년 퓰리처상을 비롯해 앤드루 카네기 메달, 펜 포크너 상 등 미국 주요 문학상을 석권했다. 국내에는 2018년 민음사에서 전 2권으로 출간됐다.
한소범 기자 beom@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주당 독주는 '끝'... 평평해진 대권 레이스 운동장
- 민주당이 완패한 이유, 차고 넘쳤다... 뼈아픈 4대 실책
- '미스 트롯' 추락사고 후…3년째 침대 신세인 촬영감독
- 김어준이 "오세훈 당선인 감사드린다"고 한 까닭은
- 파킨슨병 손님이 환불하자...몸짓 흉내 낸 백화점 직원
- 떠나는 김종인...'윤석열 킹메이커'로 복귀하나
- 레임덕 앞에 선 문 대통령… 靑 "선거와 국정은 무관"
- 국민의힘 송언석 "내 자리 왜 없어" 당직자 폭행 논란
- 이사 간다고 줄에 묶여 버려진 백구 '버들이'
- 10년 암흑기 끝에 '부활'… 오세훈, 대선주자로 수직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