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부동산 상처 정책 보완할 것..중산층 사다리 만들기 집중"

정연주 기자 2021. 4. 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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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8일 "(4·7재보궐선거 관련) 선거백서를 냉철하게 준비해서 국민과 당원께 보고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선거 결과를 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국민의 경고를 뼈저리게 성찰하겠다. 더 절실하고 더 절박하게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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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면 누구든 엄중히 책임"
"선거백서 준비..국민의 질책을 담고, 민주당의 반성과 성찰 기록"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사무총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요청서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제출하고 발언을 하고 있다. 2021.3.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8일 "(4·7재보궐선거 관련) 선거백서를 냉철하게 준비해서 국민과 당원께 보고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선거 결과를 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국민의 경고를 뼈저리게 성찰하겠다. 더 절실하고 더 절박하게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선거백서에 대해 "국민의 질책을 담고, 민주당의 반성과 성찰을 기록하겠다"며 "그리고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을 담아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성공시키는 민주당이 되겠다"며 "부동산 문제로 상처받고 고통받지 않도록 정책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산층에게는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보장하고, 청년 누구나 중산층이 될 수 있는 공정한 사다리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며 "중산층을 지키고, 중산층을 키우는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권익위원회에 의뢰해 진행 중인 민주당 모든 의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면 누구든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정의와 공정을 되돌아보겠다"고 말했다.

4·7선거 후보와 당원들을 향해선 "여러분의 헌신은 빛났지만, 당이 부족했다. 당이 더 절박하게 노력하겠다"면서 "국민의 신임을 얻는 일은 계절이 변하듯 자연스럽게 오지 않는다. 우리가 노력한 만큼, 딱 그만큼의 결과가 따라온다"고 말했다.

그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수록 첫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반발만 앞서가라고 하셨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사방이 꽉 막힌 절망 속에서도 국민과 소통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의 소통, 그 절실함과 겸손함에 답이 있다"며 "회초리 하나는 부러지기 쉽지만 다발로 묶으면 무서운 힘을 갖는다. 모두가 하나가 돼 노력한다면, 결국 국민들께서 마음을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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