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美 조지아 시트공장 증설 100억 투입

류종은 2021. 4. 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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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내 판매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시트, 파워트레인(동력계통) 투자를 단행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는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시트 공장에 900만 달러(약 100억 원)를 투입해 시트 생산 설비 증설을 결정했다.

현대트랜시스가 조지아 공장 증설에 나서는 것은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내 판매량이 늘면서 부품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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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미국 조지아 공장 전경. 현대트랜시스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내 판매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시트, 파워트레인(동력계통) 투자를 단행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는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시트 공장에 900만 달러(약 100억 원)를 투입해 시트 생산 설비 증설을 결정했다.

현대트랜시스는 미국에서 자동차 시트와 파워트레인을 생산하고 있다. 2013년 준공된 이 공장에서 생산된 시트는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되는 싼타페와 기아 조지아주 공장의 쏘렌토 등 미국 지역 내 현대차·기아의 생산 모델 대부분에 탑재된다. 이번 증설 투자로 시트 조립, 품질관리, 물류 등 각 분야에 150여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현대트랜시스가 조지아 공장 증설에 나서는 것은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내 판매량이 늘면서 부품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월 대비 117.3% 증가한 7만8,409대를 판매했다. 기아도 6만6,523대를 판매해 지난해 3월보다 46.5% 성장했다. 양사 모두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월간 기준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경신했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12월 기아 조지아공장 인근에 위치한 파워트레인 공장의 증설을 위해 2억4,000만 달러(약 2,650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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