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규상 "코로나19 위기 현재진행형, 현행 금융지원기조 유지할것"

김성환 2021. 4. 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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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현재 실물경제 회복이 더디다고 판단하고 코로나19 금융대응조치를 지속하기로 했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주관한 제38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3월 말 상황을 평가해 보면 코로나19 위기국면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현행 금융지원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며 가계대출 증가세, 기업 신용등급 하락 등 국지적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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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현재 실물경제 회복이 더디다고 판단하고 코로나19 금융대응조치를 지속하기로 했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주관한 제38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3월 말 상황을 평가해 보면 코로나19 위기국면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현행 금융지원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며 가계대출 증가세, 기업 신용등급 하락 등 국지적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수요를 감안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자금지원은 한층 강화하고, 시장안정 프로그램중 증안펀드와 채안펀드는 지원틀을 유지하되 앞으로의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안펀드의 경우 매입 약정기간은 이날 종료하지만 증안펀드 자체는 오는 2023년 4월까지 존속된다. 우량채를 지원하는 채안펀드는 시장 불안시 추가 캐피탈콜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14조8000억원을, 2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5조 7000억원을 지원했고, 그 밖에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39조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19조5000억원이 지원되었습니다.

금융권 전체 대출·보증 지원 실적을 보면 총 312만8000건으로 334조8000억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업종별로는 지원건수를 기준으로 음식점업이 59만9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매업(48만9000건), 도매업(37만9000건) 순으로 금융지원이 이루어졌다. 지원금액 기준으로는 기계·금속 제조업(57조5000억원), 도매업(43조7000억원),섬유·화학 제조업(24조원)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신규대출·보증이 총 192만4000건, 132조1000억원 실행됐고, 기존대출·보증 대상 만기연장이 120만4000건, 202조7000억원 이루어졌다. 기관별로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65만3000건(166조5000억원), 시중은행을 통해 143만8000건(167조원)의 자금 지원이 이뤄졌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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