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얼은 좀" MLB코리아 뭇매 맞은 이유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2021. 4. 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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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MLB코리아가 홍보 게시글에 성차별적 발언을 삽입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MLB코리아 SNS 캡처


의류 브랜드 MLB코리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차별적 홍보물을 게시했다가 사과했다.

앞서 MLB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모자를 홍보하며 “썡얼 사수” “생얼은 좀 그렇잖아?” “썡얼주의” “해지는 저녁이라고 방심하지 마” “강아지랑 산책하면 은근히 주목받는 거 알지?” 등 여성이 화장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뉘앙스의 문구를 삽입한 바 있다.

이에 해당 브랜드가 구시대적 성차별을 조장시켰다며 잇따른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일자 MLB코리아는 사과문을 통해 “성차별로 인지될 수 있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고객님들께서 지적해주신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불편해하실 수 있는 콘텐츠를 게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더 사랑받는 MLB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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