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이사장, "교명 변경..'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 스쿨'로 새출발"

한상헌 2021. 4. 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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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특화 인재 양성 위해 개혁 전개..'멀티링구얼' 가능한 한민족 인재 양성
새롭게 변경된 `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 스쿨` 이름이 반영된 스쿨버스 랩핑과 건물 외벽간판 사진. [사진제공 = 금강학교]
OK금융그룹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이사장을 맡은 재일한국학교인 '오사카금강학교'가 교명과 엠블럼 등 학교상징을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금강학교는 지난 1946년 재일교포 1세들이 일본 내 한민족 후손들에게 한국 문화와 민족 교육을 펼치기 위해 사재를 모아 건립한 재외한국학교다.

최 이사장은 금강학교의 여러 부문을 동시에 개혁하는 데 집중해왔다. 최윤 회장은 2021학년도 1학기부터 교명을 기존 오사카 금강학교에서 '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스쿨(OKIS)'로 변경했다. 교가도 새로 만들어졌다. 이번 교가와 응원가는 유명가수들의 히트곡을 제작했던 조영수 작곡가가 직접 제작한 '나는 더 강해질 거야'와 히트곡 '나는 문제없어'를 편곡해 만든 '나는 OKIS' 등이다. 대대적인 학교상징 개편작업도 함께 이뤄졌다. 교복, 엠블럼, 교기, 건물 외벽간판, 스쿨버스 래핑 등이 교체됐다. 교복은 기존 교복 대비 편의성이 높으나 가격은 절반 수준인 신규 교복을 도입했다. 커리큘럼 개편을 통해 영어·한국어·일본어 등 외국어 교육 강화에도 박차를 가했다. 최 이사장은 "금강학교를 명실공히 '코리아 인터내셔널 스쿨'로 도약시켜서 한민족의 뿌리가 있는 더 많은 학생이 가장 입학하고 싶고, 학부모들이 최우선으로 보내고 싶은 학교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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