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차 없고 미래차 있다"..'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개관

장우진 2021. 4. 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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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서울, 고양, 하남, 베이징, 모스크바에 이어서 운영되는 여섯 번째 현대모터스튜디오로 지상 4층 연면적 2396.6㎡(758평) 규모를 갖췄다.

현대차는 최종 선정된 큐레이터를 대상으로 자신이 기획한 전시를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 열고, 해외 기관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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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현대차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는 부산 수영구에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상징적인 디자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을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서울, 고양, 하남, 베이징, 모스크바에 이어서 운영되는 여섯 번째 현대모터스튜디오로 지상 4층 연면적 2396.6㎡(758평) 규모를 갖췄다.

스튜디오가 위치한 F1963은 고려제강의 옛 철강공장 부지로 지난 2016년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활용된 이후 상징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돼 왔다. 건축물 설계는 '원오원 아키텍츠'의 최욱 소장이 총괄했으며, F1963이 철강 공장이었던 점을 착안해 와이어와 철골을 핵심 소재로 활용했다.

현대차는 디자인 기반의 콘텐츠 전시를 가장 큰 특징으로 제시했다. 이곳에는 자동차 회사에서 운영하는 전시 공간에 있는 양산차량은 전시되지 않는다. 현대차는 전시작품과 연계해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아트 콜라보레이션 차량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공식 개관 기념으로 이날부터 오는 6월27일까지 2층 전시관에서 첫 번째 디자인 전시 프로그램 '리플렉션 인 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인류를 위한 진보'와 같은 맥락에서 시간과 디자인의 상호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사측은 전했다.

현대차는 이번 개관을 시작으로 시작으로 통찰력과 기획력을 갖춘 디자인 큐레이터들을 발굴해 차세대 글로벌 디자인 큐레이터로 양성하기 위한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어워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최종 선정된 큐레이터를 대상으로 자신이 기획한 전시를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 열고, 해외 기관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창의성에 주목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디자인이 만들어가는 변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즐겁게 찾을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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