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부자들 세금 더 걷어 코로나 재정부담 낮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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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비용을 부자들의 소득이나 재산에 더 높은 세금을 물리는 방식으로 충당하자고 제안했다.
IMF는 7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1 재정 모니터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된 자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정책 입안자들은 고소득 혹은 부(wealth)에 일시적 회복 기여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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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비용을 부자들의 소득이나 재산에 더 높은 세금을 물리는 방식으로 충당하자고 제안했다.
IMF는 7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1 재정 모니터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된 자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정책 입안자들은 고소득 혹은 부(wealth)에 일시적 회복 기여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오히려 혜택을 본 부유층에 일정 수준의 희생은 요구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IMF는 그러면서 세금과 지출을 포함한 재정정책은 빈곤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6일 자체적으로 매년 집계하는 ‘억만장자 목록’에 올해 역대 최다인 2755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총자산 규모는 전년 대비 5조달러 넘게 증가한 13조1000억달러(약 1경4655조원)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홍콩, 미국에서는 각각 210명과 9명의 ‘신예’ 부자들이 탄생했다. 어린 나이에 자수성가한 사례가 늘면서 이같은 진기록이 세워진 것인데, 지난해 최연소 부자 타이틀을 딴 오스틴 러셀이 대표적인 예다. 올해 26세인 러셀은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라이다(LiDAR) 제작업체 루미나 테크놀로지를 창업해 지금까지 24억달러(약 2조7000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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