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먹은 캐비어 알고보니 밀반입 제품.."속 괜찮을까"

김효혜 2021. 4. 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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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불법유통 7개업체 적발

고급 식재료인 철갑상어 알(캐비아)과 송로버섯 수억 원어치를 유명 호텔 등 시중에 불법 유통한 수입·제조·판매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캐비아와 송로버섯을 식약처에 수입 신고하지 않고 밀반입하거나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하지 않고 제조·판매한 7개 업체 관련자를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업체는 최근 2년 동안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하지 않은 철갑상어 양식장에서 캐비아 358㎏(6억7000만원 상당)을 불법 제조해 서울 지역 유명 호텔 등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B업체는 최근 4년간 불법 제조한 캐비아 138㎏(2억3061만원 상당)을 인터넷 쇼핑몰 등에 판매했고, C업체는 제조 장소를 변경 등록하지 않고 캐비아 120만원어치를 팔아 적발됐다.

D업체는 수입 신고하지 않고 중국에서 송로버섯을 밀반입해 인터넷 쇼핑몰 등에 813만원어치를 팔았다. E업체와 F업체는 관세청에 통관 신고만 하고 국내에 가져와 960만원어치를 판매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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