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단기사채 자금조달 257.2조..전년比 12.4%↓
[파이낸셜뉴스]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4분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총 25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93조7000억원) 대비 36조5000원(12.4%), 직전분기(277조2000억원) 대비 20조원(7.2%) 각각 감소한 규모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예탁원에 따르면 1분기 일반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20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43조5000억원) 대비 38조2000억원(15.7%) 감소했다. 유동화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51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0조2000원) 대비 1조7000억원(3.4%)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발행량이 256조1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9.6%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239조1000억원), A2(14조원), A3(3조7000억원), B이하(4000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134조2000억원), 유동화회사(51조9000억원), 카드·캐피탈·기타 금융업(48조6000억원), 일반기업·공기업 등(22조5000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종류별 발행현황을 보면 일반 단기사채는 205조3000억원이 발행돼 전년 동기(243조5000억원) 대비 15.7% 감소했다. 직전분기(227조3000억원) 대비로는 9.7% 줄었다.
유동화 단기사채는 전년 동기(50조2000억원) 대비 3.4% 증가했다. 직전분기(49조9000억원) 대비 4% 늘어난 51조9000억원이 발행돼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외화표시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5억8260만 달러로 전년 동기(4억3930만 달러) 대비 32.6% 늘었다. 직전분기(4억5620만 달러) 대비로는 27.7% 증가했다.
만기별 발행현황을 보면 3개월물 이내 발행량은 256조1000억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99.6%를 차지했다. 대부분 만기 3개월 이내로 발행되는 추세가 지속됐는데, 이는 현행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혜택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예탁원은 분석했다.
7일 이내 초단기물은 전년 동기(181조1000억원) 대비 15.5% 감소했다. 직전분기(180조9000억원) 대비 15.4% 감소한 153조원이 발행돼 전체 발행량의 59.5%를 차지했다. 이 중 1일물 발행이 94조8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 중 36.9%를 차지했다.
8일~92일 이내 만기물의 발행은 103조1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40.1%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111조3000억원) 대비 7.4% 감소한 규모다. 직전분기(96조3000억원) 대비로는 7.1% 증가했다.
신용등급별 발행현황을 보면 A1등급의 발행량은 239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66조9000억원) 대비 10.4% 감소했다. 직전분기(259조원) 대비로는 7.7% 줄었다.
A1등급의 발행은 전체 발행량의 대부분인 93%를 차지했다. 안전자산 투자 선호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탁원은 설명했다.
A2등급 이하 발행량은 18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6조8000억원) 대비 32.5% 감소했다. 직전 분기(18조2000억원) 대비로는 0.5% 줄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가 134조2000억원을 발행해 전체 발행량에서 가장 큰 비중인 52.2%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172조9000억원) 대비 22.4%, 직전분기(165조1000억원) 대비 18.7% 각각 감소한 규모다.
유동화회사는 51조9000억원을 발행해 전체 발행량의 20.2%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50조2000억원) 대비 3.4%, 직전분기(49조9000억원) 대비 4% 각각 늘어난 규모다.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에서는 48조6000억원이 발행돼 전체 발행량의 18.9%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40조8000억원) 대비 19.1%, 직전분기(46조8000억원) 대비 3.8% 각각 증가했다.
일반기업과 공기업 등에서는 22조5000억원이 발행돼 전체 발행량의 8.7%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29조8000억원) 대비 24.5% 줄고, 직전분기(15조4000억원)보다는 46.1% 늘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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