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사 주총 쏠림 현상 줄었다
강봉진 2021. 4. 8. 14:33
국내 상장사의 주총 쏠림현상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59개사의 정기 주주총회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주주총회가 집중된 3일(3월25일·26일·29일)간의 개최비율은 55.6%로 전년도 주총 상위 3일 개최일(2020년2월20일·24일·26일)의 개최비율(66.3%)에 비해 10.7%포인트 줄었다.
올해의 경우 3월26일(금) 주총 개최기업이 236개사, 25일(목) 97개사, 29일(월) 89개사 순으로 주주총회가 열렸다. 지난해의 경우 2월26일(금) 224개사, 24일(수) 143개사, 20일(금) 134개사 순으로 주총이 진행됐다.
개정 상법의 영향으로 올해 주총에서 '이사 선임 건'이 가장 많이 의안으로 상정(694개사·85.5%)된 가운데 85.1%(646개사)에서 이사가 선임됐다. 선임된 이사는 1867명으로 이들의 연령대는 50대(42.9%)가 가장 많았고, 여성 이사 비율은 5.8%(108명)로 나타났다. 여성 이사를 선임한 상장사는 646개사 중 56개사로 8.7%다. 전자투표를 도입한 상장사의 비율은 58%(759개사 중 440개사)로 과반수를 넘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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