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후총회 의장, 한국 정부에 "기후변화 대응 함께 노력하자"

김동현 2021. 4. 8. 14: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록 샤마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의장이 최근 한국을 찾아 정부 당국자들과 기후변화 대응을 논의했다고 주한영국대사관이 8일 밝혔다.

샤마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제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COP26에 앞서 더 야심 찬 기후행동 목표를 위해 한국과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알록 샤마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의장이 2021년 4월 6일 반기문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면담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1.4.8 [주한영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알록 샤마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의장이 최근 한국을 찾아 정부 당국자들과 기후변화 대응을 논의했다고 주한영국대사관이 8일 밝혔다.

샤마 의장은 지난 6일 반기문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만나 유엔 사무총장 재임 당시 파리기후협약 체결에 중심적 역할을 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샤마 의장은 같은 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에서 한국의 그린뉴딜 정책과 탄소중립 선언을 환영하고서 한국이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더 많은 리더십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만나 한국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계획을 논의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는 영국과 캐나다를 주축으로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기를 추진하는 탈석탄동맹(PPCA)에 한국이 국가 차원에서 가입할 것을 권장했다.

샤마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제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COP26에 앞서 더 야심 찬 기후행동 목표를 위해 한국과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블랙핑크가 지난 2월 COP26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에 대해 "제니, 지수, 리사, 로제는 기후변화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 세계의 수많은 팬에게 전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COP는 1995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유엔 기후변화협약 관련 장관급 회의체로, 오는 11월 1∼1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bluekey@yna.co.kr

☞ 국민의힘 의원 부인, 서울 반포동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고환 잡히자 흉기로 찌른 전과 28범…집유서 실형으로
☞ 상사와 성관계 뒤 "성폭행당했다" 무고한 40대 여성 결국
☞ "진짜 싸우면 안 진다"…'가족 갈등' 중 박수홍 발언 눈길
☞ 대낮 도심 카페서 모르는 여성 무차별 폭행…기절까지
☞ 돌아온 오세훈, 김어준 하차시킬까…'뉴스공장' 주목
☞ 美대학 클럽 신고식 또 참사…표백제 먹여 식도 제거 위기
☞ 미스 파푸아, 틱톡에 '엉덩이춤' 올렸다가…
☞ '대통령 백신 바꿔치기' 허위 글 온라인 유포 1명 입건
☞ '나체사진 협박'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40억대 도박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