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SDR 6500억달러 배분..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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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포함한 주요 20개국(G20)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다시 뭉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국제통화기금(IMF)의 준비자산 특별인출권(SDR) 6500억달러를 배분하고 저소득 국가들에 대한 채무상환 유예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또, G2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백신 생산과 배포를 확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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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한국을 포함한 주요 20개국(G20)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다시 뭉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국제통화기금(IMF)의 준비자산 특별인출권(SDR) 6500억달러를 배분하고 저소득 국가들에 대한 채무상환 유예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IMF의 SDR 발행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7일(현지시간)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화상 회의를 마치고 코뮈니케(공동선언문)을 통해 이 같이 합의 내용을 공개하고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자고도 했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요구로 사라졌던 문구인 보호무역주의 배격이 다시 등장한 것이다.
트럼프 시대의 G20 선언문에서 빠졌던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도 다시 등장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차원에서 글로벌 최저 법인세를 도입하기 위한 논의도 7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G20는 코뮈니케에서 "취약한 국가들이 팬데믹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G2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백신 생산과 배포를 확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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