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폰 업그레이드 최대 3년간 지원
AS는 제품 제조일부터 4년간
[경향신문]
오는 7월 말 휴대폰 사업 종료를 앞둔 LG전자가 휴대폰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최대 3년간, 사후 서비스(AS)는 제품 제조일로부터 4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LG전자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고객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지원 방안을 보면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을 기존 프리미엄 모델 2년, 일부 보급형 모델 1년에서 각각 1년씩 추가해 프리미엄 모델 3년, 일부 보급형 모델 2년으로 연장한다.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은 2019년 이후 출시된 제품 가운데 프리미엄 및 일부 보급형 모델부터 적용되며 LG전자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한 ‘벨벳’과 ‘윙’의 경우 2023년까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LG전자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국가별 기준과 법령에 따라 AS와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의 경우 휴대폰 AS는 제품의 최종 제조일로부터 4년간 지원한다. LG 휴대폰 사용 고객은 전국 120여개 서비스센터에서 기존과 동일하게 AS를 받을 수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LG페이도 사업종료 후 최소 3년간 유지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통신사업자 등 거래처와 약속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5월 말까지 휴대폰을 생산한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유통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사후지원 걱정 없이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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