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퓰리처상 '동조자' 美 TV드라마 연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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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퓰리처상 수상작 '동조자'의 미국 TV드라마 연출을 맡는다.
8일 원작자 비엣 타인 응우엔은 자신의 SNS에 "A24가 제작하는 '동조자' TV드라마에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이 함께한다고 최종 발표할 수 있어 흥분된다"며 "'올드보이'는 '동조자'에 큰 영향을 미쳤고, 나는 그보다 더한 연출자를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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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장편소설 ‘동조자’는 북베트남과 남베트남, 미국의 이중첩자가 된 베트남인의 이야기로 2016년 퓰리처상과 에드거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번 TV드라마를 영화 ‘미나리’를 배급한 A24가 제작한다.
8일 원작자 비엣 타인 응우엔은 자신의 SNS에 “A24가 제작하는 ‘동조자’ TV드라마에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이 함께한다고 최종 발표할 수 있어 흥분된다”며 “‘올드보이’는 ‘동조자’에 큰 영향을 미쳤고, 나는 그보다 더한 연출자를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뒤이어 “‘올드보이’에서 낙지로 놀라움을 줬던 박찬욱 감독이 ‘동조자’에서도 상상력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응우옌 작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2019년 10월 만나 교류하기 시작했다.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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