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700명인데..백신 접종계획 차질

2021. 4. 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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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1일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서면서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특이 혈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림에 따라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도 상당부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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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 "AZ, 특이 혈전증" 결론
국내 60세 미만 등 접종 보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1일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서면서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특이 혈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림에 따라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도 상당부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됐다. ▶관련기사 9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00명 늘어 누적 10만759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74명, 해외유입이 26명으로,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53명)에 이어 이틀째 600명대를 나타냈다.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대유행’이 어느정도까지 이어질지 보건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단계 격상이나 그에 버금가는 방역 조치 강화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AZ백신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만 60세 미만과 특수학교·보건교사 등에 대한 AZ백신 접종 보류 결정을 내린 정부는 EMA 조사 결과에 대한 전문가 자문,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공식 입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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