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핵합의 회담 "새로운 장 열렸다"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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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당사국 간의 회담이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긍정 평가했다.
지난 1월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JCPOA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절차에 있어서는 이란과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란은 미국이 먼저 제재를 풀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란이 먼저 JCPOA를 준수해야 제재를 해제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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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당사국 간의 회담이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긍정 평가했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우리가 미국에게 요구하는 것은 정직하고 진실함을 보여주는 게 전부"라며 이 같이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이른 시일 내에 다른 핵합의 당사국들과 협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란과 영국·프랑스·독일·러시아·중국 등 핵합의 당사국 대표단은 지난 6일 빈에서 JCPOA를 복원하기 위한 회담을 가졌다. 참가국들은 오는 9일 두 번째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로버트 말리 이란 특사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탈퇴국 신분인 이유 등으로 인근 호텔에 머물며 간접적으로 참여했다.
AFP는 로하니 대통령의 발언으로 모든 참가국이 지난 6일 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회담이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지금까지 회담은 실무적으로 진행됐으며 우리가 예상한 대로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JCPOA는 이란이 2015년 미국·영국·프랑스·독일·러시아·중국 등 6개국과 체결한 것으로, 이란이 핵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하는 대가로 경제 제재를 해제해준다는 내용이 골자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5월 JCPOA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강력한 이란 제재를 복원했다. 이에 이란도 고농축 우라늄 작업을 재개한 상황이다.
지난 1월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JCPOA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절차에 있어서는 이란과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란은 미국이 먼저 제재를 풀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란이 먼저 JCPOA를 준수해야 제재를 해제하겠다는 입장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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