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100% 무상증자 소식에 주가 21%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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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무상증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분자진단 전문업체 씨젠의 주가가 장중 20% 이상 급등했다.
김범준 씨젠 경영지원 총괄 부사장은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향상시키려는 씨젠의 노력의 일환"이라며 "유통 주식수를 증가시켜 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주가 역시 회사 본질가치에 부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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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무상증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분자진단 전문업체 씨젠의 주가가 장중 20% 이상 급등했다.
8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씨젠은 전일 대비 19.58% 오른 16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3만9900원이었던 주가는 이날 무상증자 사실이 발표되기 직전만 해도 1% 가량 약세를 기록했으나 무상증자 공시 직후의 거래정지가 풀린 직후부터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고점은 16만9000원(전일 대비 +20.8%).
현재까지 총 거래량은 116만여주로 이미 전일 하루 총 거래량(99만여주)를 넘어섰다.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창구에서 주로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이날 씨젠은 공시를 통해 종전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증자 전 씨젠 발행주식 총 수는 2623만여주로 자사주를 제외한 2599만주의 보통주에 신주가 배정된다.
김범준 씨젠 경영지원 총괄 부사장은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향상시키려는 씨젠의 노력의 일환”이라며 “유통 주식수를 증가시켜 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주가 역시 회사 본질가치에 부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씨젠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씨젠은 정관상 발행가능 주식 수를 종전 5000만주에서 3억주로 늘린 바 있다. 무상증자, 액면분할은 물론이고 증자 등을 가능케 하기 위한 일환이었다.
아울러 씨젠은 오는 23일 이전까지 2020년 기준 배당금인 주당 1500원을 지급하고, 지난 주총에서 도입된 분기 배당 제도와 관련해 이번에 증가한 주식수를 기준으로 6월 말 기준 분기 배당금 지급을 위한 이사회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무상증자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전 공시된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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