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셀러 모은 패션앱 '에이블리'..코스메틱 접수한다

박효주 2021. 4. 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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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국내 최초로 셀러(판매자) 앱을 모아 놓은 패션앱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2018년 3월 첫 선을 보인 에이블리는 출시 3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을 돌파했고 누적 거래액은 6000억원을 달성했다.

에이블리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모바일 패션몰을 창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셀러를 끌어모았다.

기존에 사업을 운영해 온 셀러들도 쉽게 입점 판매할 수 있도록 오픈마켓 방식의 '에이블리 셀러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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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국내 최초로 셀러(판매자) 앱을 모아 놓은 패션앱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패션과 홈데코, 화장품 등 카테고리에 총 1만4000여명의 셀러가 입점했다

2018년 3월 첫 선을 보인 에이블리는 출시 3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을 돌파했고 누적 거래액은 6000억원을 달성했다.

에이블리를 창업한 강석훈 대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 공동창업자다. 대학교 재학 중 동아리에서 만난 박태훈 왓챠 대표와 창업 초기 함께했고 2015년 왓챠에서 나와 패션 브랜드몰 '반할라'를 세웠다. 이후 3년 뒤에 사업 모델을 바꾸고 에이블리를 창업했다.

에이블리의 강점은 소비자들의 '상품 찜'과 '구매이력'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상품을 연결해주는 AI(인공지능) 개인화 추천 서비스다. 에이블리 사용자들의 누적 '상품 찜' 건수는 3억건에 달한다. 상품 리뷰도 누적 1200만건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5000여개의 신상품이 올라오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을 맞춤형으로 소개할 수 있다.

에이블리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모바일 패션몰을 창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셀러를 끌어모았다. 사입부터 물류, 배송, CS 등 과정을 대행하는 '에이블리 파트너스' 풀필먼트 솔루션을 제공해 판매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기존에 사업을 운영해 온 셀러들도 쉽게 입점 판매할 수 있도록 오픈마켓 방식의 '에이블리 셀러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패션 중심에서 홈데코, 핸드메이드, 코스메틱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해 '라이프 스타일' 전반으로 영역을 넓혔다. 현재 롬앤, 셀리맥스, 클리오, 키르시 블렌딩, 페리페라 등 MZ세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가 입점해 인기를 끌고 있다.

에이블리는 뷰티 브랜드의 높은 관심과 러브콜이 지속되고 있어 다양한 신규 브랜드를 추가 입점해 뷰티 라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제품군도 색조 화장품을 시작으로 기초·스킨케어까지 확장해 탄탄한 '코스메틱' 카테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영역 확장을 위한 실탄도 마련했다. 작년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KDB 산업은행, 네오플럭스(신한금융지주), LB 인베스트먼트, 코오롱 인베스트먼트, 시그나이트 파트너스(신세계 CVC) 등 5곳으부터 시리즈B 투자유치와 함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으로 370억원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한 바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홈데코, 핸드메이드, 코스메틱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해 상품의 다양성을 확보한만큼 이제는 한층 더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유저 취향 맞춤형 상품을 연결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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