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주재 일본 대사 나이트 갔다가 코로나 확진
이현택 기자 2021. 4. 8. 10:49
주 태국 일본 대사가 태국 수도 방콕에 있는 나이트클럽에 방문했다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외신들이 7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나시다 가즈야(梨田和也ㆍ60) 대사는 지난달 25일 일본인 일행과 함께 방콕 시내에 있는 ‘크리스탈’ 나이트클럽을 찾았다. 이후 나시다 대사는 몸 상태가 나빴지만 호전돼 코로나 검사를 받지는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일행 중 한 명이 이달 2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나시다 대사도 코로나 검사를 받아 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사관 측은 나시다 대사가 나이트클럽에서 코로나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현재 나시다 대사는 방콕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현지 보건당국은 나시다 대사와 밀접접촉한 사람들에 대해 자가격리와 함께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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