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상원에서도 반도체 법안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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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규모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밝힌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에서도 반도체 관련 법안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사회기반시설 관련 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원 내 반도체 법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관련 법안을 준비중이다. 척 슈머(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내 생각에는 미치 매코널(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역시 반도체 공급과 관련한 법안을 내놓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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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달 대규모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밝힌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에서도 반도체 관련 법안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사회기반시설 관련 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원 내 반도체 법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관련 법안을 준비중이다. 척 슈머(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내 생각에는 미치 매코널(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역시 반도체 공급과 관련한 법안을 내놓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3~4주 전부터 양당 인사들이 컴퓨터칩 문제로 찾아왔다”며 양당 모두 미국이 독립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슈머와 매코널 모두 어떤 법안을 준비 중이냐는 현지 언론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현재 국제 반도체 시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IT 기기 수요가 늘어나고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로 인해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기업들은 반도체가 모자라 생산량을 줄이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미 의회는 지난 1월 국방수권법(NDAA)을 통해 반도체 연구에 연방정부 자금을 투입할 법적 근거를 만들었다. 바이든은 지난 2월 24일 반도체와 희토류 등 주요 전략자원의 공급망을 점검하라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그는 지난달 발표한 사회기반시설 투자 계획에도 반도체 지원안을 포함했다. 미 반도체 기업 인텔은 지난달 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재진출을 선언하며 애리조나주 오코틸로에 반도체 공장 2곳을 짓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 언론들은 1일 보도에서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정부의 국가안보 및 경제 보좌관들이 오는 12일 회의를 열고 업계 관계자를 초정한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제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회의에 삼성전자, 제너럴 모터스, 글로벌 파운드리 등 반도체 및 자동차 기업 관계자가 초대받았다고 전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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