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tip? trip!]맛도 모양도 특별한 전 세계 이색 과일은

박준호 2021. 4. 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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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이다.

생김새는 독특하더라도 달콤한 맛과 풍부한 영양성분을 갖췄다.

트립닷컴이 브라질, 아프리카, 호주 등 다양한 국가가 주요 원산지인 맛도 모양도 특별한 이색 과일을 소개한다.

과육에 소금이나 설탕을 뿌리면 그 풍미가 더욱 풍부해져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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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이다. 각 나라마다 풍토에 맞는 다양한 이색 과일이 존재한다. 생김새는 독특하더라도 달콤한 맛과 풍부한 영양성분을 갖췄다. 트립닷컴이 브라질, 아프리카, 호주 등 다양한 국가가 주요 원산지인 맛도 모양도 특별한 이색 과일을 소개한다.

◇브라질 '자보티카바'

브라질 자보티카바

브라질의 열대우림이 원산지인 자보티카바는 나무줄기와 가지에서 열매가 생기는 과일이다. 보라색 껍질은 약간 새콤한 편이지만, 커다란 씨가 들어있는 연한 분홍색의 과육은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자보티카바는 보통 열매를 맺는 데 10년이 넘게 걸리며 오래된 나무일수록 열매의 맛이 좋다. 나무에서 열매를 딴 후 시간이 지나면 금방 상해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바로 먹기 어려울 때는 잼, 젤리, 와인, 술 등으로 만들어 활용하면 된다. 또한 껍질을 말려서 끓여 마시면 편도, 설사, 천식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아프리카 '키와노'

아프리카 키와노/사진=이미지투데이

아프리카가 주요 원산지인 키와노는 열매에 작은 뿔처럼 생긴 가시들이 도깨비방망이처럼 박혀있는 박과 형태의 식물이다. 키와노는 아프리카 남부의 칼라하리 사막에서 유래하였으며 건기에 수분 공급을 가능하게 해준다. 아삭한 식감이 오이와 유사해 뿔난 오이라고도 불리며, 뾰족한 가시로 잘못하면 손에 베일 수 있어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과육은 수분이 충분히 포함돼 있어 젤리와 같은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약간 새콤한 맛에 단맛이 거의 없고 수박과 같은 향이 난다. 과육에 소금이나 설탕을 뿌리면 그 풍미가 더욱 풍부해져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호주 '핑거 라임'

호주 핑거 라임

핑거라임은 호주가 원산지인 감귤류 형태의 과일이다. 손가락 모양과 유사해 핑거라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열매 속 모양이 캐비어와 닮아 캐비어 라임으로 불린다. 보라색, 검은색, 노란색, 녹색, 핑크색 등 다양한 색깔 형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새콤달콤한 맛과 시트러스 향이 특징이다.

핑거라임은 희귀종 열매로 지정돼 있는데다 뛰어난 향미로 셰프들 사이에서 고급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칼로리가 적은 편이며 철분, 비타민C, 칼슘, 식이섬유 등이 함유돼 있어 피로 해소, 피부 개선, 빈혈 완화, 면역력 강화, 변비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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