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퍼레이션, 판교 테크노밸리에 신개념 자율매장 '비트박스' 1호 개점

황덕현 기자 2021. 4. 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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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퍼레이션이 판교테크노밸리에 무인 편의점 성격의 '비트박스'(b;eat box) 1호 매장을 열고 자율운영 상용화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비트박스는 비트3X가 탑재된 자율운영 매장이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온라인으로 수집한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 인사이트를 얻고, 실제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접목하는 등 O4O(Online for Offline) 비즈니스를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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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커피·결제절차 축소·암호화폐까지
첨단 기술로 매장관리..열 분포 파악해 노숙자 파악도
(비트코퍼레이션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비트코퍼레이션이 판교테크노밸리에 무인 편의점 성격의 '비트박스'(b;eat box) 1호 매장을 열고 자율운영 상용화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비트박스 판교테크노점은 경기 성남 삼평동 판교테크노밸리 중심가에 문을 열었다. 디지털 리테일에 익숙한 젊은 직장인 수요가 많은 곳으로 연내 비트박스 100개점 개설 목표 달성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지정·운영된다.

비트박스는 비트3X가 탑재된 자율운영 매장이다. 라이다(LiDAR) 기술을 통해 고객수 파악, 이물질 및 노숙자 감지 등 기술력을 동원해 무인 매장을 관리한다. 열 분포를 도식화한 이른바 '히트맵'(heatmap)을 통해 한 장소에 오래 머무르는 사람이 포착될 경우 외부이용객이나 노숙자 등으로 인식해 관리자가 출동하는 방식이다.

매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안정적인 무인 매장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 '아이매드'(i-MAD)도 탑재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비트박스는 엣지컴퓨팅(Edge Computing)을 적용, 각 매장에서 모든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처리하게 했다.

또 계산대 없이 필요한 물건만 골라가는 '비트투고' 스마트 선반, QR코드 인증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연동되는 MD 공간도 비트코퍼레이션 기술의 집약이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온라인으로 수집한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 인사이트를 얻고, 실제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접목하는 등 O4O(Online for Offline) 비즈니스를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하는 자율운영 리테일 플랫폼답게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상화폐 결제도 상시 지원한다. 다날의 또다른 자회사 다날핀테크의 페이코인을 오는 4월 30일부터 사용 가능하다.

지성원 비트코퍼레이션 대표는 "4월까지 서울과 파주, 세종, 대전 등 전국 주요 거점 지역에 6개 직영 매장을 우선 열 예정이며, 구독서비스, 딜리버리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연내 100개의 출점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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