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란도·밀리건, 요세미티 하프돔 스키 활강 성공!

글 오영훈 기획위원 2021. 4. 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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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요세미티국립공원의 상징 하프돔(2,694m)에서 최초로 계곡 바닥까지 스키 활강에 성공한 이가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활강은 암벽등반이 이루어지는 북서벽 직벽은 아니고, 철 난간이 설치되어 있으며 평균적으로 45~60° 정도의 경사를 갖고 있는 동면에서 진행됐다.

스키 활강은 원래 1980년 두 명이 로프로 확보를 받으며 동면으로 성공한 사례가 있다.

다만 하프돔만이 아니라 계곡 바닥까지 스키 활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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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도 경사 빙벽 구간이 가장 어려워
[월간산 4월호 해외뉴스]
하프돔 동면에서 스키 활강 중인 제이슨 톨란도. 눈에 거의 파묻힌 철 난간이 보인다. 사진 톨란도.
미국 요세미티국립공원의 상징 하프돔(2,694m)에서 최초로 계곡 바닥까지 스키 활강에 성공한 이가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활강은 암벽등반이 이루어지는 북서벽 직벽은 아니고, 철 난간이 설치되어 있으며 평균적으로 45~60° 정도의 경사를 갖고 있는 동면에서 진행됐다. 스키 활강은 원래 1980년 두 명이 로프로 확보를 받으며 동면으로 성공한 사례가 있다. 또 2000년에는 로프 확보 없이 스노보드 활강이 있었다.
다만 하프돔만이 아니라 계곡 바닥까지 스키 활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 21일 요세미티 근방에 거주하는 톨란도, 밀리건 두 명이 함께 시도했다. 스키 활강의 가장 어려운 부분은 60도 경사에 바위에 얇게 얼음만 얼어 있는 부분이었다고 했다. 총 다섯 차례의 턴을 했다. 바위를 내려온 뒤에는 좁고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활강을 계속했다. 도중에 가파른 구간에서는 나무에 4mm 로프를 묶고 총 100m가량 로프 하강하기도 했다.
한편 하프돔 초등은 동면으로 1875년, 북서벽 암벽등반으로는 1957년에 이뤄졌다.
눈 쌓인 요세미티국립공원의 하프돔 전경.

'본 기사는 월간산 4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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