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국힘 사무처 노조 "김종인과 함께 한 11개월이 '별의 순간'"

권오석 2021. 4. 8. 1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사무처노동조합은 8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한 지난 11개월이 `별의 순간`이었다"며 4·7 재보궐 선거 압승을 이끈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노조는 이날 비대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김종인 위원장을 향해 "`국민 통합`과 `약자와의 동행`이 방향을 잃지 않고, 국민들과 함께 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슬픔을 달래려 한다"면서 "국민의힘이 방향을 잃지 않도록 항상 관심과 애정으로 살펴 주시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비대위원장 물러나는 김종인에 성명서
"변화와 쇄신, 재보선 승리 이끌어 준 '김종인 매직' 감사"
"방향 잃지 않도록 관심과 애정으로 살펴달라"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사무처노동조합은 8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한 지난 11개월이 `별의 순간`이었다”며 4·7 재보궐 선거 압승을 이끈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해 5월 비대위 출범 후 반대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고 의심은 발목을 잡았다”면서 “팔순 노구의 정치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서두르지 않으며 신중하게 한 발 한 발 나아갔다”고 돌이켰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퇴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노조는 이어 “민심을 읽는 정확한 시선, 상식과 원칙에 따른 정치,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거목을 곁에서 지켜보는 것은 한마디로 `일할 맛 나는`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당의 변화와 쇄신 그리고 재보선을 승리로 이끌어 준 `김종인 매직`에 감사하고, 함께 한 동지들에게 리더의 책임과 배려를 보여 준 김종인 위원장을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조는 이날 비대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김종인 위원장을 향해 “`국민 통합`과 `약자와의 동행`이 방향을 잃지 않고, 국민들과 함께 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슬픔을 달래려 한다”면서 “국민의힘이 방향을 잃지 않도록 항상 관심과 애정으로 살펴 주시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사무처 노조 성명 전문.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 당원들은 길은 잃었고, 국민들은 기댈 곳이 없었습니다.

2020년 5월 27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 반대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고, 의심은 발목을 잡았습니다. 광주행과 대국민 사과에 당 안팎의 저항과 반발도 있었습니다.

- 팔순 노구의 정치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서두르지 않으며, 신중하게 한 발 한 발 나아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님과 함께 한 지난 11개월이 ‘별의 순간’이었습니다.

- 민심을 읽는 정확한 시선, 상식과 원칙에 따른 정치,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거목을 곁에서 지켜보는 것은 한마디로 ‘일할 맛 나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 당의 변화와 쇄신 그리고 4.7 재·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주신 ‘김종인 매직’에 감사하고, 함께한 동지들에게 리더의 책임과 배려를 보여 준 ‘김종인 위원장님’을 존경합니다.

어제는 기뻤고, 오늘은 슬픕니다.

-붙잡고 싶지만 목소리가 작고, 가진 힘이 없어 슬픕니다.

-김종인 위원장님의 ‘국민통합’과 ‘약자와의 동행’이 방향을 잃지 않고, 국민들과 함께 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슬픔을 달래려 합니다.- 김종인 위원장님께서도 국민의힘이 방향을 잃지 않도록 항상 관심과 애정으로 살펴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당과 운명을 같이하는 사무처 당직자로서, 막연하고 불안했던 시간을 지나 다시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는 사실에 큰 감사와 벅찬 감동을 느낍니다.

-동시에 문재인 정권의 위선과 반칙에 지친 국민들의 한숨과 분노를 희망과 미소로 바꾸는 일은 이제 시작이란 각오를 다집니다.

국민에게 봉사하는 국민의힘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 길을 알려주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님께 감사와 존경을 전합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