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당선에 들썩이는 가구주 왜?
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에넥스는 전일 대비 315원(13.13%) 오른 2715원에, 한국가구는 1190원(16.64%) 상승한 8340원에, 하츠는 1050원(9.09%) 오른 1만26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가구주들은 오세훈 당선자가 재건축·재개발을 확대하면 이사하는 사람이 늘어나며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건설 관련 기업의 주가는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 당선인이 과거 서울시장을 지낼 당시 추진했던 서해비단뱃길 조성 계획과 관련해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혔던 진흥기업은 전일 대비 115원(3.53%) 내린 3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건설 경기 활성화 기대감에 전일 큰 폭으로 올랐던 고려시멘트는 전장보다 60원(1.55%) 빠진 3815원을, 삼표시멘트는 100원(1.69%) 하락한 5820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다만 이화공영은 전일 대비 50원(0.67%) 오른 7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에스쇼핑은 지난 2016년 4525억원에 사들인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를 서울시와의 갈등 때문에 수년째 방치하고 있었지만, 오 당선인이 부동산 규제를 대거 완화해주면 상황이 해결될 것이란 기대에 지난 7일 12.99% 상승했지만, 정작 이날은 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진양폴리는 오 당선인과 고려대 동문이 경영진에 포함돼 있다는 점 때문에 주목받았지만, 정작 이날은 전일 대비 475원(10.29%) 하락한 4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직전거래일 대비 13.95% 상승하기도 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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