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가려주는 헤어 스타일링– 모발의 무게를 줄여라

김현선 2021. 4. 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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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맑은 햇살을 바라보고 있자면 시간 가는 것이 아까울 만큼 귀한 봄이지만, 탈모인들에게 봄 햇살이 쏟아지는 대낮에 야외로 나선다는 것은 사뭇 두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탈모를 가려주는 풍성한 헤어스타일은 모발 길이를 '적어도' 지금보다 줄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단, 모발의 길이를 완전히 줄여 삭발에 도전하는 것은 금지! 삭발은 모근 분포를 여실히 보여주는 가장 솔직한 헤어스타일일 뿐 탈모를 가려줄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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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 길고 무거우면 정수리와 가르마를 돋보이게 해요

[파이낸셜뉴스]


쏟아지는 맑은 햇살을 바라보고 있자면 시간 가는 것이 아까울 만큼 귀한 봄이지만, 탈모인들에게 봄 햇살이 쏟아지는 대낮에 야외로 나선다는 것은 사뭇 두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상냥한 햇살이 듬성듬성 자리한 모발들 사이로 파고들어 숨기고 싶은 두피까지 기어이 비추어주기 때문이죠. 봄나들이를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탈모를 가려주는 풍성한 헤어스타일은 모발 길이를 ‘적어도’ 지금보다 줄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이 말은 곧 줄이면 줄일수록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모발 길이는 모발 무게와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면 모근이 약해져 무거운 모발의 무게를 버텨낼 재간이 없습니다. 모근이 탄탄하게 잡아주지 않으면 모발이 힘 없이 늘어져 두피와 얼굴에 찰싹 달라붙게 되죠. 넓은 가르마와 정수리의 휑한 가마를 부각되고 하관은 길어 보이기 마련입니다. 게으르고 제 나이보다 훨씬 들어 보이는 인상까지 가지게 됩니다.

만약 어깨를 넘어서는 기장을 유지하고 있다면 되도록 빨리 그 길이에서 벗어나는 것을 권합니다. 모발이 지나치게 무거운 것은 물론, 옷과 가방에 자주 마찰되고 침대나 의자 등 소품에 끼어 건강한 모발마저 손상되거나 탈락되기 쉽습니다.

지금의 기장을 포기할 수 없다면 레이어드를 통해 부분적으로 모발 무게를 줄여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랫부분의 모발 길이는 유지한 채 정수리 쪽으로 갈수록 점점 짧아지는 레이어드는 정수리 볼륨을 더해주고, 정수리 부분의 길이를 유지하되 중간부분에 숨은 레이어드를 더해주면 정수리 모발을 탄탄하게 받쳐줄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볼륨이 자연스럽게 살아납니다.

단, 모발의 길이를 완전히 줄여 삭발에 도전하는 것은 금지! 삭발은 모근 분포를 여실히 보여주는 가장 솔직한 헤어스타일일 뿐 탈모를 가려줄 수는 없습니다.

moasis@fnnews.com 김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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