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단일화 약속 지켰다..다음은 野대통합으로 정권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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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8일 "시민들께서 10년 동안 일곱 번이나 졌던 서울에서 야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셨다"며 "민심을 받들어 내년 대선에서는 반드시 정권 교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야권 후보 단일화와 보궐선거 승리에 헌신하겠다는 저 안철수의 첫 번째 약속이 지켜졌듯이 반드시 야권의 혁신과 대통합을 이루겠다는 저의 두 번째 약속 역시 국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반드시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부족하지만 선산을 지키는 굽은 나무처럼 온 몸을 던져 거짓과 위선, 반칙과 특권을 몰아내고 정의와 공정, 민주주의와 법치를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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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8일 "시민들께서 10년 동안 일곱 번이나 졌던 서울에서 야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셨다"며 "민심을 받들어 내년 대선에서는 반드시 정권 교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위선, 오만과 독선, 도덕적 파탄에 대해 준엄한 심판을 내려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민주당의 패배는 정책의 실패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그간 일련의 선거에서 대승, 연승에 취해 민심 앞에서 교만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야권은 이번 선거에서 단일화로 최선을 다했지만 냉정하게 따진다면 이번 선거는 야권의 승리라기보다 민주당의 패배"라고 지적했다.
이어 "야권이 잘해서라기보다는 정권이 무능하고 부패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승리 앞에서 저를 포함한 야권은 이 점을 직시하고 더욱 겸손하게 민심을 받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그동안 문재인 정권이 대한민국을 자기들 마음대로 농락할 수 있었던 것은 대선 승리만으로 인한 것이 아니었다. 대선, 지방선거, 총선을 연달아 승리하며 모든 권력을 장악했기 때문"이라며 "그들이 망쳐놓은 대한민국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내년 대선은 물론 바로 이어지는 지방선거, 그리고 2024 총선까지 모두 야권이 승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야권에 필요한 변화 네 가지(△혁신 △대통합 △미래 준비 △대한민국의 번영 이끌기)를 제시했다.
안 대표는 "야권 후보 단일화와 보궐선거 승리에 헌신하겠다는 저 안철수의 첫 번째 약속이 지켜졌듯이 반드시 야권의 혁신과 대통합을 이루겠다는 저의 두 번째 약속 역시 국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반드시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부족하지만 선산을 지키는 굽은 나무처럼 온 몸을 던져 거짓과 위선, 반칙과 특권을 몰아내고 정의와 공정, 민주주의와 법치를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진심의 정치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민심의 위대함을 보여주시고 야권에 기회를 주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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